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 장도 안 보고 요리도 못 했어요^^;

간단하게 밖에서 먹는 일이 잦아서 덕분에 핫도그 맛집을 가려내는 퀘스트를 완료했슴돠!

 

유튜브에서 보고 가 보고 싶어서 저장한 Sweet Dogs

위치는 4749 SW 8th St, Miami, FL 33134이고 좀 허름한 플라자에 작게 위치해있어요.

특이한 점은 13개의 모든 핫도그 메뉴 이름이 플로리다 스포츠팀 이름으로 구성돼있어요ㅎ

쫄깃한 감자빵을 버터에 지글지글 구워 네이선 핫도그를 끼운 후

메뉴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산더미같이 올려 어마무시한 크기의 핫독을 팔고 있었습니다!

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$8 선이었던 것 같아요.

 

더 유 
훈제베이컨, 양파볶음, 사워크라우트, 토마토, 콘칩

 

마이애미 바이스
비프칠리, 양파, 체더치즈, 콘칩

저 미국식 핫도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.. 제가 평생 먹어본 핫도그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.

감자빵, 소세지, 토핑의 3박자가 절묘하고! 소스도 나름 다양했어요.

핫도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마이애미에서 한번 먹어볼만 한 것 같아요~ +_+

 


 

두번째 방문한 핫도그 맛집은 현지인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Arbetter's Hot Dogs.

여긴 단독 건물에 늘 사람이 많아서 한번쯤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답니다.

보통 크기의 핫도그 한개의 가격은 $2-3 대로 아주 저렴하지만 네..

싼 게 비지떡이라고.. 집에서 제가 만들어도 이것보단 나을 것 같고요?

감튀와 나쵸소스를 무료로 주긴 했는데... 그래도 이거 먹느니 코스트코 $1.50짜리 핫도그가 나아요;;

저희 먹을 때도 손님 진짜 많았는데... 왜죠...?

미국인들 못 말리는 가성비충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ㅜ

그냥 평범한 핫독에 평범한 가격인데 인기가 좋아서 왠지 속은 기분이 드는 그런 어거지 맛집이었어요.

 

오늘의 승자는 스윗도그♡

작은 가게지만 한번쯤 들러보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