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이트워시로 벽돌 벽난로 변신 시키기
Posted 2021. 9. 8. 02:28
이사하고 벽 페인팅 후에 작업 들어갔던 벽난로 페인팅.
우리집 벽난로는 너비가 어마어마해서 시크하게 단색으로 페인팅하면
너무 무겁게 느껴질 것 같아 벽돌이 비치게끔 화이트워싱을 하기로 결정했다.
벽난로 비포...
식초물로 청소 후 페인트가 튀지 않게 블루테이프를 붙인 모습
준비물로는 흰색 페인트, 못 쓰는 싸구려 브러쉬, 걸레, 사다리, 물, 버킷이 필요함.
화이트워싱은 페인트를 물에 희석해서 쓰기 때문에
페인트가 별로 안 필요할 줄 알고 샘플사이즈를 사왔는데..
우리집 벽난로는 다른 집보다 크지, 참?ㅋ 나중에 모자라서 1Qt를 더 사와야 했다 ^^;;
만약 벽난로가 허리께까지 오고 좁은 편이라면 샘플 사이즈로도 충분하다.
우리집 같이 큰 벽난로의 경우는 애초에 1쿼트 (대략 1리터) 샀으면 딱 맞았을 듯.
벽돌마다 흡수력이 다르고, 개개인마다 작업 스타일이 다르므로
화이트워싱에 공식은 없지만 보통은 물과 페인트를 2:1로 섞어 바르고
마르기 전 걸레로 닦아내는 방법을 많이 쓴다.
근데 난 걸레로 닦으면 너무 많이 닦여지는 것 같아서
흰색을 진하게 내고 싶은 곳은 2:1로 바르고,
나머지는 3:1로 희석해 여러겹을 발랐다ㅜ
2~3일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말리고 리터칭하는 식으로 해서 일주일 걸림ㅋㅋ
물론 체력이 저질이라 손이 느리기도 하다.
아무튼 애프터는 이렇숩니다.
실제로 보면 예쁜데 사진발이 좀 안 받은 듯;
집에 오는 사람마다 예쁘다고 해줘서 기분이가 좋다.
아직은 벽난로를 꾸미지 않아서
다음 달 쯤 선반 만들어 올릴 때 다시 업데이트 할 예정 +_+)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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